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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기고문_전자신문] 창조경제의 전형 ‘TV홈쇼핑’, 정책 방향도 창조적으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4.08.11   조회수 : 2501

창조경제의 전형 ‘TV홈쇼핑’, 정책 방향도 창조적으로

 

이근협 (한국TV홈쇼핑협회 상근부회장)

 

 

 

지난 해 초,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창조경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창조경제의 개념은 ‘국민의 창의성과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제‘로 규정을 하고 있다. (정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우리나라는 1995년 TV홈쇼핑을 개국하면서부터 창조경제를 구현해왔는데, TV홈쇼핑은 두 가지 관점에서 창조경제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첫째, 방송이라는 공공재를 활용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를 열어줌으로써 방송과 유통간 융합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기준 TV홈쇼핑 6개사의 취급고 매출액은 14조원에 육박해 전체 유통업의 5% 넘는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별로 평균 63%의 방송시간을 중기제품 판매에 할애했다. 둘째, 창조적인 발상과 도전으로 TV홈쇼핑 분야 세계 1위를 이룩했고,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해외 매출액 3.3조원의 ‘유통韓流’를 주도하고 있다. 취급고 매출액은 TV홈쇼핑의 본고장 미국을 능가했고, 세계 10개국 21개 플랫폼을 통해 우리나라 중기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주무부처가 방통위에서 미래부로 바뀜에 따라, TV홈쇼핑 출범 이후 지속돼왔던 ‘규제’ 중심의 정책 방향은 ‘진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졌다. 부처나 사업자 모두 ‘진흥’이라는 새옷이 여전히 낯설게 느끼는 것 같지만 창조경제 육성과 산업의 성장이라는 양측 이해관계의 상호의존성 바탕에는 ‘진흥’이 자리잡고 있다. 진흥이라는 정책 방향이 보다 효과적이고 유기적이려면 창조적인 발상이 필요하다.

 

TV홈쇼핑은 생물로 치면 자웅동체이다. 유통에 치우친 관점 대신 방송과 유통이 융합된 특성을 균형있게 고려해야 한다. 한국 유료방송시장 수익구조를 지탱하는 TV홈쇼핑 송출수수료는 판매방송의 고비용구조와, 지상파 사이에 TV홈쇼핑이 자리잡은 독특한 채널 배치를 낳았다. 더불어 타 유통업과 차이나는 특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사업자별로 평균 연간 50만분 내외의 시간 동안 7,000회를 조금 넘는 판매방송을 하며, 최소 3천 개가 넘는 상품이 있어야 1회 방송이 가능한 ‘소품종 대량판매’의 특성이 있다.

 

홈쇼핑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은 ‘중소기업 상생’의 해결책으로 ‘TV홈쇼핑 만능론’을 키웠다. 락앤락, 쿠쿠, 위닉스 등의 TV홈쇼핑 성공신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대한민국 여성소비자를 설득한 협력업체와 TV홈쇼핑사간 협업의 결과물이지, 홈쇼핑 특성이 부여한 보편적인 혜택은 아니었다. ‘만능론’의 결과로 추가 경쟁자 출현시 벌어질 사업자간 채널 배치 경쟁은 종국에는 협력업체 부담 가중, 소비자 후생 저하라는 유통 측면과 중소PP 몰락, 유료방송 수신료 인상, 시청자 볼권리 침해 등 방송 측면의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

 

규제와 진흥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므로 진흥을 위한 창조적 규제를 검토해야 한다. TV홈쇼핑의 규제는 미래부․방통위․공정위로 삼분화 되어 있다. 거시적으로는 정책 실효성 향상을 위해 부처간 규제 역할 조정을 검토하고, 미시적으로는 사업자별 승인 조건에 맞게 편성규제를 보다 다양화․세분화해야 한다.

 

중기제품 편성비중 확대, 판매수수료 인하라는 현재의 획일적인 접근은 중기제품 판로 확대라는 사회적 요구를 해결하기보다는 한정된 소수의 중소기업만 정책 수혜를 볼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업자의 편성 재량과 중기제품 신규 진출 확대 노력을 연동해 평가한다면 사업자의 과감하고 도전적인 협력업체 발굴과 방송 편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이면 TV홈쇼핑이 개국한 지 20년, 사람으로 치면 스스로 앞가림을 해야 할 성인이 된다. 그간 상품 판매능력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지만 오늘날 TV홈쇼핑이 있게 한 협력업체와 소비자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국민 누구나가 인정하는 창조경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그 결실을 골고루 나눌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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